농장의 일상/농장의 일상

고장난 경운기에 새생명을~~~~

돼지띠 머슴아 2016. 9. 18. 06:00

안녕하세요^^

금선조경입니다.

금일은 어제 새벽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군요???

오늘부터 일 준비하려고 했는데 비가 오니 커피한 잔 하면서 비가 멈추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겠다를 실행했던 경운기 친구놈이 자기 필요하다고 해서 5월경에 용차불러서 내려보내고....

없으니 불편하더군요.

시골집에서 가지고오려 했지만 그것도 아닌거 같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가격도 만만하지 않더군요.

저희 조그마한 농장에 옆집어르신이 있어서 경운기를 여쭤보았는데 몇년 방치한거 있으니 고쳐서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한 3년은 방치하셨나봅니다. 경운기 있는곳으로 가니 오래되어서 냉각수도 터진거 같고 시동이 안걸리더군요.

9월 4일 시골에 벌초하러같는데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오래되었으니 뜨거운물을 부어서 시동걸어보라고 하십니다. 근데 물이 다 새네요....  9월 9일에 오후에 시간이 되어서 되든 안되든 가서 열심히 시동을 거니 시동이 걸리더군요. 만세 불렀습니다.^^

그런데 경운기 상차하는데 경운기 브레이크를 잡았는데도 그냥 나가다가 한번 떨어트렸네요...


1. 방치되어있는 경운기??

처참하지요....






2. 수리하러 경운기 상차...

이것도 우여곡절이 많네요. 한번 떨어트렸습니다.  ㅎㅎㅎ

이제 농협으로 가면 수리하면 되겠지 쉽게 생각합니다.

가까운 00농협 농기계센터 콤바인 수리로 바빠서 경운기 수리 시간이 안난다고 합니다. 가보니 진짜 벼수확하기 위해 정비중인 콤바인이 엄청 많았습니다.

옆에 00농협 농기계센터 꼭같더군요. 10월달에나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경운기 실고 2군데 농협을 돌아다니면서 방황했습니다.

요즘은 시골에도 농기계수리하는 곳이 없더군요. 낭패였습니다. 00농협에서 그럼 이거 어떻게 해야하냐고 하니 00시 농업기술센터에 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전화하니 수리가능하다고 합니다.

전화하니 울 사무실과 같은 면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이제 달려가야죠...




3.경운기 수리

9월 12일 수리완료 되었다고 전화왔습니다. 명절이후에 될줄 알았는데 빨리 연락이 왔더군요.

5시 이후에 작업완료하고 기술센터로 달려갔죠.

근데 시운전하는데 냉각수 물이 조금새고 브레이크가 안들더군요. 내일로 하루 미뤘네요.




4.경운기 수리완료.

타이어,라지에이터외 거의 전부 갈았습니다.

견적이 40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ㅠㅠㅠㅠㅠ

향남 아파트에서 2일동안 명절전에 10년 방치된 가이즈까향 전지작업을 마무리하고 경운기를 찾으러가서 사다리가 보이는겁니다.

이제 내 경운기 10년은 운행이 되겠지요~~~




5. 사무실에 사다리 하차후 하차용 사다리 실고 농장으로 가서 경운기 하차했네요.



6. 농장에 경운기 하차.

같이 일한 형님이랑 같이 갔는데 저보고 어설프다고 합니다. 성 걱정마 내리는거 한번 보유~~~ ㅎㅎㅎ

시운전해보는데 로터리 날이 문제인거 같네요. 늦은 시간에 농협에 가서 살수도 없고 시골내려가사 추석전날 혹시 판매할까 했는데 문닫었더군요.

금주 월요일이나 매입해서 로터리 날을 갈아야 할거 같은데 너무 방치되어서 볼트가 잘 빠질려나 모르겠네요....

농장 한편에 잘 빵박아놓았유~~~~





감사합니다.